고흥군은 지난 18일 서울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김밥포럼에 참석해 '고흥음식 세계화'를 선포했다.
이번 포럼행사는 글로벌 한류 K-푸드 시장에 대한민국 김밥을 새로운 브랜드 상품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김밥 세계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발전 방향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자인 홍문표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 등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 수산물은 우수한 품질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며 "그중 고흥김은 글로벌 K-푸드 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밥은 속 재료에 따라 무한변신이 가능한 완전식품으로 김밥이 세계화될 수 있도록 고흥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음식 세계화 선언'을 통해 고흥김과 유자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고흥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고흥김을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김밥 세계화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공 군수는 "대한민국 김밥 포럼과 함께 주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식문화 플랫폼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고흥군 농수산물 해외 마케팅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은 유자(26%)와 김(11%)의 세계적인 주요 생산지로서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출 효자 상품인 고흥유자와 고흥김을 브랜드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9월 유럽 식재료시장 530만불 수출협약 체결 및 글로벌 유통회사 이토추와 고흥유자·김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11월에는 유럽 현지바이어를 고흥군에 초청해 고흥유자 및 고흥김 수출을 위한 워크숍 개최와 유자차·김 등의 가공현장을 직접 보여주며 고흥음식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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