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퍼플섬! 낙도(樂島)로 변화된 모습 보라해!!' 균형발전위원장상 수상
이재훈 기자 2022-12-06 16:14:56
2022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신안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신안군은 6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한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돼 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안군 우수사례는 최근 글로벌 관광지로 떠오른 안좌면 퍼플섬 일원에 추진했던 국가균형발전사업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2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안길 정비, 일주도로 개설, 주차장 정비, 문브릿지 설치, 숲길 및 공원조성, 포토존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 지역중 유일하게 신안군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사업추진에 기여한 최미순 안좌면 이장협의회장은 민간부문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또 수상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약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호남에선 유일하게 '퍼플섬! 낙도(樂島)로 변화된 모습 보라해!!'우수사례 성과를 발표해 성공 노하우와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신안군의 퍼플섬은 2018년부터 시작된 색채를 이용한 컬러 마케팅으로 독특한 이곳만의 차별화한 관광전략이 홍콩, 미국, 독일 등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SRT 매거진 '최고의 여행지'선정, 한국 관광의 별 본상수상을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 '2022년 11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선정,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문화관광분야 '대통령상(대상)' 수상 등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은 2018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94만 명 주말 평균 약 2천 명 이상 방문했고 18억 원의 입장료 수입과 지역일자리 54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신좌일 신안군 섬발전진흥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지역의 문화·복지서비스 증대와 다른 연계사업을 통해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으로 제2, 제3의 퍼플섬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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