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22일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세출 절감, 세입 증대, 기타 재정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기 위해 행안부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방재정 관련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지자체 지방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된 강진군의 프로젝트는 '이웃 지자체 물 함께 쓴다! 지역상생 첫 모델탄생'이다.
강진군은 탐진강의 물줄기를 공유하고 있는 장흥군과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수도서비스 상생 협약을 위한 수도시설 연계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강진군 마량면 상분, 하분마을 87가구 140여 명이 안전한 수돗물을 10년 이상 앞당겨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관로 설치비 약 8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도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행안부는 선정 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교부세 감액 재원을 활용해 향후 지급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고민하고 연구한 적극 행정의 모범사례로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건전성과 세출 절감 방안을 다각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희망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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