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022년 해양오염사고가 전년대비 63%가 줄어든 총 7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2021년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19건이며 2022년은 7건 발생했다.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도 2021년 13.7㎘, 2022년 1.51㎘ 유출됐다고 전했다.
오염사고 발생건수가 크게 감소한 이유는 장기계류선박의 집중적인 관리와 선박·해양시설 등 해양오염원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주요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오염물질 유출량 감소는 선박 파공부위, 에어밴트 봉쇄, 유류이적조치 등 적극적인 방지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사고원인별로는 파이프 등 파손에 의한 오염사고가 전체 7건 중 5건(71.4%)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김종필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장기계류선박을 관리하고 해양오염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면서 "해양사고 발생 시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배출방지조치를 강화하고 유출된 기름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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