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이 지난 5일 주야간에 발생한 도서지역 응급환자 3명을 육상으로 긴급 이송하면서 바다의 엠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목포해경은 5일 오전 11시11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환자 A씨(80대, 남)가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육지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서망항으로 이송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30분께 신안군 장산도에서 교통사고 환자 B씨(50대, 남)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또 오후 9시20분 신안군 하의도에 고열과 오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 C씨(60대, 남)를 경비함정을 통해 긴급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3명의 응급환자는 진도와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경비구조과장은 "주야장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해양경찰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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