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달 27일부터 10월9일까지 퍼플섬에서 키 작은 아스타 꽃 홍보 축제를 진행했다. 군은 추석을 포함한 긴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연휴 기간 퍼플섬을 찾은 관광객은 신안군 인구수를 한참 웃돈 4만5천여 명에 달했다. 신안군 인구는 지난해 9월 기준 3만8천110명이다.
퍼플섬 아스타 정원은 4만2천㎡ 부지에 삼천만송이 아스타 꽃이 만개해 가을 햇살, 푸른 하늘, 그리고 관광객의 보라색 의상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섬 전체가 보라색 물감으로 물들인 듯 했다.
퍼플섬은 이미 보라색을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보라색 옷을 입고 퍼플섬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일종의 흐름이 됐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을 찾는 모든 분들께서 보라색 옷을 입고 무료입장 하실 것을 우리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보라색을 사랑하는 분들과 전 세계인을 퍼플섬으로 초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스타 꽃은 현재 만개해 10월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스타와 함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