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을 위한 안전한 전세계약 교육 영상 제작
2024-11-18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삼각협력을 본격화 한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는 "진현환 1차관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 폴란드,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들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폴란드 공식순방에서 공식 논의한 '한·폴·우 우크라이나 재건 삼각 협력체계 구축' 의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주폴란드 대사관 주최로 열렸다.
진 차관은 포럼 축사를 통해 "유럽의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폴란드의 교통 및 산업 인프라 건설에 우수한 기술과 건설능력, 풍부한 경험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최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럼에서는 한·폴·우 기업 및 기관 간 업무협약(MOU)도 다수 체결했다.
진 차관은 또 야첵 카르노브스키 폴란드 기금지역정책부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양측의 공적 자금을 활용해 기업 간 협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가자"고 말했다. 카르노브스키 차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분야에서 폴란드는 한국 기업에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루슬란 안드리요비치 크라브첸코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지사는 "국토부 지원을 통해 진행 중인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향후 한국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에너지, 공항,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 협력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 차관은 "한국의 최신 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도 들었다. 기업 측은 금융지원 확대, 법률 자문 서비스 등을 건의했으며, 진 차관은 한·폴·우 3자 협력 등과 관련해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보다 앞선 13일에는 진 차관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스페인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세미나'에 참석해 제3국 공동진출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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