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놓치지 마세요'…농업인 소득 안정 지원할 각종 수당·직불금 신청 접수

3월 14일까지 농어민수당 접수…공익직불금·전략작물직불금도 신청 접수
구연주 기자 2025-02-05 11:54:38
의성군청 전경 /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올 상반기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는 수당 및 긱종 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

의성군은 다음달 14일까지 '경상북도 모이소 앱'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2025년 농어민수당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부터 농어민수당은 상반기 한차례 6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 의성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맞춤형 농자재지원사업 겸용카드(의성사랑카드)로 일괄 지급된다. 이 카드는 농자재 품목이나 작물 제한없이 면적 당 지원되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23일까지는 지난해 직불금 수령자만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24일부터 모바일과 읍·면사무소에서 동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자 가운데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영농을 지속한 경우에 해당된다.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연접한 시·군·구에서 경작하는 농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단,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5년 이내에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경우,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 등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도 받을 수 없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농가 1만3천648곳에 농어민수당 82억원을 지원했다.

농업에 이용된 농지에 지급하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쌀·밭·조건불리직불금·기본직불금을 힌차례 이상 정당하게 받은 기존 수령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0년 공익직불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5% 인상돼 1㏊당 최대 215만원이 지급된다.

비대면 간편신청은 이달 28일까지다.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대면 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논에 벼 대신 동계 또는 하계작물 재배 시 지원하는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은 5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재배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동계작물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0일까지다. 신청 접수 후 동계작물은 4~5월 중에, 하계작물은 7~10월 중에 점검을 거쳐 12월 중 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직불금 지급단가는 1㏊당 100만원이다. 올해부터 하계작물 대상으로 깨가 추가됐고, 하계 조사료 지급단가는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랐다.

동계 밀 지급 단가 역시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됐다. 더불어 하계 조사료는 600만원, 밀-하계 조사료 이모작은 71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직불금 품목이 확대되고 지원 단가가 인상됨에 따라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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