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대형 선박의 입출항을 보조하는 항만예선 비바캐슬호와 여객선 코리아프린세스호(인천항↔백령도)가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으로 선정됐다.
모범선박이란? ▲선박에서 발생한 폐유·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고 ▲해양오염방지설비를 우수하게 관리·운용하며 ▲최근 5년간 오염사고가 없는 등 해양오염 예방에 필요한 사항을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선박을 말한다.
비바캐슬호와 코리아프린세스호는 해양오염방지설비 가동 상태와 숙지여부, 폐유와 폐기물의 처리실적,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선주와 선원의 참여도 등 총 11개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모범 선박으로 선정됐다.
모범 선박으로 선정되면 3년간 해양오염 관련 점검이 면제되고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시 1/2범위에서 감경(1회 한정) 할 수 있다.
인천해경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선장, 선원 등 선박 종사자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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