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20일 재개장

이재훈 기자 2022-12-16 15:05:11
2019년 도남항으로 옮겨졌던 거북선이 통영항으로 돌아와 재개장 한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거북선 포함 조선군선 4척이 통영항 강구안으로 돌아와 오는 20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거북선을 포함한 4척은 강구안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위해 2019년 7월 도남항으로 옮겨졌다.

이번 재개장은 조선군선 4척 중 전라좌수영거북선과 판옥선으로 부분개장이다.

한강거북선과 통제영거북선은 노후된 잔교 교체 후 내년 1월 말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5년 한강거북선이 통영항 강구안에 닻을 내린 후 통제영거북선, 전라좌수영거북선, 판옥선이 차례로 자리잡았다.

조선군선 4척은 통영시의 역사적 상징물이자 주요 관광자원으로서 오랫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재단은 조선군선의 귀항을 기념해 오는 24일과 25일 판옥선에서 '이순신 장군 해전승리 및 통제영 병영 체험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끌어 조선의 바다를 지킨 거북선과 판옥선이 통영항 강구안으로의 돌아와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할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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