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땅끝마을에서 열리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땅끝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공연이나 행사를 갖지 않고 방문객들에 대해서는 자연스러운 해넘이해맞이 관람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다만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대비해 안전관리대책을 운영한다.
땅끝마을의 맴섬일원과 땅끝전망대 등 관광지는 개방하고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교통·주차인력을 배치하고 땅끝마을 관광안내소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석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화원면 오시아노 캠핑장 일원에서는 해넘이 행사가 계획대로 열린다.
축하공연과 해넘이 제례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안전사고 발생 예상지역의 출입을 차단하고 안전요원들이 밀집인원을 통제한다.
북일 오소재 공원에서도 오는 1월1일 오전 5시부터 계묘년 해맞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차량 및 난간을 통제하고 각 지점마다 안전 요원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지역 해넘이 해맞이 명소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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