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12시35분께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1km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20대 남성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울진해경에 구조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씨(98년생·남·포항거주)는 이날 오전 11시께 구계항에서 카약을 이용해 출항했으며 레저활동중 카약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직접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즉시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30분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과 어지러움을 호소했지만 건강상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활동 시 레저기구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겨울 바다 날씨는 매우 급격히 변할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 해야한다"며 "이와 같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대비해 레저활동시에는 핸드폰을 꼭 지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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