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설 명절 전·후 성수품 소비 증가에 따른 농·수산물 불법유통 등 국제성 범죄 예방·단속을 위해 외사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수산물 밀수·판매, 원산지 둔갑 등 먹거리 안전 침해 범죄, 외국인 대상 마약류 유통 위법행위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오는 9일~25일 전담반을 구성해 중점 단속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중국산 등 외국산 저가 수산물을 화물선 등 이용 국내 밀수 ▲수산물 비대면 판매를 악용한 원산지 표시 위반 ▲외국인 해·수산 종사자 대상 마약류 유통·판매 소지 행위 등이다.
전담반은 지역·시기별 주요 성수품 수요와 유통 등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지역 내 군부대, 관세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범죄예방 및 단속에 나선다.
이정석 여수해경 정보외사과장은 "설 명절 국제성 범죄 예방을 위해 해·육상 경계를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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