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전남 완도군 소안도 인근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모터보트 A호(0.3t급·승선원 3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 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께 보길도에서 출항한 A호는 소안도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을 마치고 입항 중이었으며 오후 5시께 암초에 부딪혀 엔진이 정지돼 구조를 요청했다.
완도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며 민간구조선을 섭외해 경찰관과 함께 이동시켰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승선원 전원을 연안구조정으로 편승시켜 보길도에 무사히 하선 조치했다. 사고선박 A호는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인근항으로 예인됐다.
완도해경은 관계자는 "레저 활동시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저수심 시간의 암초 등 사전 정보를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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