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영광군 안마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6시12분께 영광군 안마도에서 주민 A씨(70대·여)가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안마도로 급파해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지도 송도선착장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는 영광군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관 목포해경 경기구조과장은 "해양경찰은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섬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목포해경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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