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확보 꾸준히 증가
지역현안 해결 성과 톡톡
공모사업 선제적·체계적 대응 성과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이재훈 기자2023-02-03 17:30:36
해남군은 지난 2일~3일 전남 여수에서 2023년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군은 지방재정 확충과 군정 현안과제 해결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남군 공모사업 실무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함께 2023년 정부예산안 분석 및 공모사업계획서 작성·발표 등의 실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은 지방소멸위기와 고령화사회 등의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모를 통한 사업 예산을 확보와 현안 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비하기 시작한 추세다. 하지만 해남군은 2020년 공모사업TF팀을 신설해 다른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해 왔다.
해남군 공모사업 선정은 최근 3년간 총 360건, 총사업비 4천656억 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도 농촌협약,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13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천59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민선7기가 출범할 당시인 2017년 43건, 200억 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군은 공모사업이 집중해 있는 3~4월 이전에 워크숍을 개최해 선제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등 올해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7기부터 본격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적극적으로 중앙부처 등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온 결과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예산확보와 군정 현안사업 추진에 동력을 만들어 왔다"며 "올해도 해남군에 꼭 필요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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