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 눈 축제 가능성 열렸다

이재훈 기자 2023-02-07 10:30:00
2023년 울릉도 눈 축제 참가자들이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2023년 울릉도 눈 축제'에 1천여 명 이상의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되면서 대·내외적으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가공되지 않은 순수자연 눈을 활용한 눈썰매장과 이색 눈사람 만들기, 설피·대나무스키 체험, 크로스커트리, 눈길 트래킹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울릉도 겨울 모습을 만끽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앞으로 울릉군은 축제의 주요 장소인 나리동 주민을 포함한 모든 울릉 주민과 여객선사, 지역 교통 및 여행업체 등과 함께 협동해 눈 축제를 준비하고 다양한 후원을 받아 울릉도의 겨울과 나리분지의 경이로운 대자연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심도 있게 고민해 새로운 울릉도 대표 축제를 육성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눈 축제를 겨울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로 많은 사람들이 힐링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 쓸 예정이다"면서 "업그레이드 된 2024년 울릉도 눈 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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