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동계 전지훈련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선수단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7월 개관한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가 선수단의 숙박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월에는 광주대학교 축구팀 66명이 한 달여 기간 묵고 2월에는 신양초등학교 수영부팀이 머무를 예정인데다 예약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군은 이 같은 인기의 비결로 1월 개장한 신축 수영장과 경남 최고 수심을 자랑하는 11m 잠수풀, 깨끗한 부대시설 등을 꼽았다.
고성군 회화면 봉동리 일원의 해양레포츠아카데미는 연면적 4천49㎡에 교육·훈련동 및 생활동(숙소)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대시설로 해상계류장(50척 규모)이 있다.
교육·훈련동에는 수영장, 잠수풀이 있고 생활동에는 1층 다인실, 2층 2인실, 8인실 등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수영장과 잠수풀은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수영인, 다이버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종엽 스포츠산업과장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훈련팀들이 고성군에 체류하는 동안 불편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 숙박 등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훈련기간 선수단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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