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오는 23일~3월1일 열리는 제51회 강진청자축제장 먹거리타운에서 강진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먹거리타운에는 청자골 강진식당(대표 한숙), 하나정원(대표 김하나), 강진착한한우명품관(대표 김동훈), 적십자봉사회(대표 조성숙) 등 총 4개 업체가 입점해 축제장의 먹거리를 책임진다.
남도에서도 으뜸이라 불리는 맛의 1번지 강진군이 축제장에 선보일 음식은 ▲청자골 강진식당의 홍어삼합, 홍어보리애국, 표고 탕수육 ▲하나정원의 짱뚱어탕, 묵은지 새싹전복밥 ▲강진 착한한우 명품관의 한우모듬돌판구이, 소불고기덮밥 등이다. ▲적십자봉사회는 황제라면, 매생이 떡국, 어묵과 모듬튀김 등 MZ세대를 겨냥한 분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진군은 지난 13일 전문 셰프를 초빙해 적십자봉사회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황제라면, 오뎅, 떡볶이 등의 레시피 교육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14일에는 하나정원에서 시식회를 열고 문제점을 사전에 확인해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시행착오 없이 원활한 음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숙 강진적십자봉사회장은 "축제기간중 영업 수익을 올려 좋은 일에 쓰기위해 참가했는데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며 "오늘 배운 것을 꾸준히 연습해서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범 문화관광실장은 "축제 시기가 하절기에서 동절기로 옮겨지면서 메뉴도 따뜻한 음식 위주로 구성됐다"며 "강진만의 특색을 담은 음식으로 맛과 솜씨를 충분히 보여드리고 위생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청 식품위생팀은 축제 기간동안 먹거리 타운 내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하며 친절과 위생을 지도하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