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박종우 거제시장, 국가 산림사업 건의

거제시장, 서부지방산림청 찾아
장평 명품숲 조성 및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건의
이재훈 기자 2023-02-23 17:10:38
23일 박종우 거제시장이 서부지방산림청을 방문해 국가 산림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이 23일 서부지방산림청을 방문해 지역에 필요한 국가 산림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박 시장은 평소 쾌적한 녹지 환경 조성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장평 명품숲 조성 등 거제 맞춤형 국가 산림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날 박 시장은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만나 동부면 구천리 소재 국유림 56ha에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을 건의하고 지난해 산림청에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발표한 장평동 계룡산 편백숲 리모델링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동부면 자연휴양림은 1993년에 개장해 시설이 노후화 되고 친수공간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남부내륙철도 개통 후 관광객 및 산림복지수요 증가를 대비해 구천계곡과 연계한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밀원수 감소·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양봉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산림자원 조성 시 밀원수종(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이 되는 나무) 위주로 식재해 줄 것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조기 착공을 위한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거제시 현안 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서 관련 사업에 차질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사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급기관을 방문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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