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11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성료

이재훈 기자 2023-05-16 17:59:58
제11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기념촬영

거제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지세포에 위치한 거제해양레포츠센터에서 '제11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조직위원회와 경남요트협회 주관, 거제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요트선수 및 임원 200여 명과 요트 60척이 참가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는 대회를 통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도시를 잇는 바닷길을 새롭게 개척하고 경남의 매력적인 바다를 전국에 홍보하고자 해마다 열리고 있다.

경기코스는 주경기인 크루저급(10m이상 12인승)이 최근 새롭게 조성된 거제 근포마리나(100척 규모)에서 출발해 지세포항까지 항해하는 해금강 일주 코스와 지세포항에서 출발해서 지심도를 돌아오는 동백섬 일주 코스로 진행됐다.

남해안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하는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조직위원에서 주최 및 주관했다. 전국 시·도의 킬보트, 윈드서핑, 딩기요트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시상식은 14일 거제해양레포츠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킬보트급 우승은 울산시에서 출전한 처용 팀이 딩기요트 유소년부 우승은 우남길, 박소윤, 이영현, 박지환 선수가 윈드서핑부 우승은 장지혜, 변장룡, 김동조, 이태훈이 각각 차지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 거제를 찾은 선수단과 가족, 행사 관계자 분들을 환영하며 국내 요트 세일링의 최적지인 거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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