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HSG성동조선 해상풍력하부구조물 스틸 커팅식

해상풍력구조물 본격 제작 돌입 신호탄 올려
이재훈 기자 2023-05-24 11:06:33
23일 HSG성동조선에서 해상풍력하부구조 스틸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23일 HSG성동조선에서 개최된 스틸 커팅식(Steel Cutting Ceremony)에 참석했다.

지난 16일 HSG성동조선과 덴마크 에너지국영기업인 오스테드사가 <대만 창화 2B & 4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을 위한 계약체결 이후 본격적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브리나 미어슨 마이네케 주한 덴마크 부대사, 이진상 HSG성동조선 대표이사, 울프겐달 오스테드사 패키지 매니저,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 강성중 경상남도의원,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등 각 기업의 임직원과 관계기관 50여 명이 참석해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다짐했다.

HSG성동조선은 2020년 4월 인수한 이후 선박블럭제작, 선박수리 등 주로 선박관련 사업 위주로 운영해왔으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다변화를 위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생산과 기술개발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설비를 인정받아 해상풍력 글로벌기업인 오스테드사와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계약체결로 HSG성동조선이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천영기 통영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해상풍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HSG성동조선이 우수한 설비와 기술력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 본격 참여해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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