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미 경북 칠곡경찰서장 결혼이주여성들과 간담회

김재미(사진) 경북 칠곡경찰서장이 지난 14일 칠곡군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해, 결혼이주여성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김 서장은 해외 주재관으로 근무하면서 타국에서 생활하는 소수의 이민자가 겪어야 하는 어려움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 등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권리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도와주고 지원했었던 경험이 계기가 됐다.

특히 칠곡경찰서 최초 여성 서장으로서 이주여성들이 겪고 있는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고립감 등에 대해 캄보디아어 및 영어로 직접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김 서장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도 안전한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주민이므로 절대 소외되거나 사회 부적응으로 인한 범죄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치안책임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