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앞에서 본인 몸에 휘발유 뿌린 40대 남성 체포
2024-11-22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정도의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 속에서 힘겹게 리어카를 끄는 노인을 도와준 군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군인의 미담 사례를 제보하고 싶다"며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가 올린 사진에는 폐지를 비롯해 짐이 가득 담긴 리어카를 군인이 끌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대교 사거리에선 한 노인이 폐지 박스를 가득 담은 리어카를 끌고 있었다.
노인은 더운 날씨와 무거운 리어카 무게 등으로 인해 차도에서 좀처럼 움직이질 못했다. 그러던 중 주변을 지나가던 한 해병대원이 이 모습을 보고 망설임 없이 달려와 노인의 리어카를 안전한 곳까지 옮겨줬다.
A씨는 "아마 해병 전우님이 도움을 주지 않았더라면 비산대교 일대가 교통체증 및 기타 안전사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휴가를 나와서까지 국민을 위해 거리낌 없이 도움을 주시는 이 해병 전우님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해병이다", "고생이 많으시다", "여름 날씨보다 더 뜨거운 마음에 감동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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