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들 여름캠프 참여로 보람된 방학생활

대구보건대 지산학공유협업센터…척수장애인 여름캠프 봉사
대구과학대 지역 중고생대상 저널리즘 캠프 열어
구연주 기자 2024-08-07 11:46:12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척수장애인들에게 마사지 봉사를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각종 캠프에 참여, 봉사활동 등으로 보람된 방학을 보내고 있다.

대구보건대 지산학공유협업센터는 지난달 25~26일 경남 창녕 온누리수련원에서 진행된 '2024 척수장애인 다울림 여름캠프'에서 대구시 물리치료사협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공헌과제 일환으로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연계해 척수장애인의 종합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협회 회원과 봉사단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는 대구보건대 바이오헬스 융합전공 및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12명이 참여했다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근육이완 핸드마사지와 두피케어를 진행했다.


황보서현 지산학공유협업센터장은 "이번 지역사회 공헌 봉사활동을 통해 하계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이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임상 현장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대구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역 초등학생, 학부모,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총 25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대구보건대에서 진행됐다.

1회차 교육은 편식, 2회차는 성장, 3회차는 식품 알레르기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1차 사업인 영양상담교육을 받은 관내 영양(교)사 10명이 함께 참여해 캠프 내 영양 상담을 맡았다.

대구과학대 학생들이 저널리즘 캠프에 참여한 중고생들에게 일대일 강연을 해주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방송영상제작과 학생들은 지난달 22~24일 경산여중을 비롯해 경산여고, 상주시 성신여중, 우석여고 학생 100명을 초청해 '세상 이음줄, 저널리즘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과학대와 육주법인 산하 4개 중·고교가 공동으로 현대사회에 적합한 언론의 역할과 언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가짜뉴스가 난무한 상황에서 올바른 언론 윤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교생들은 멘토로 참여한 방송영상제작과 학생들과 함께 기사 작성 및 편집 등 신문 제작, 아나운싱 및 영상 촬영과 편집 등 방송 뉴스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촬영 및 편집 실습), 미디어 윤리 및 언론의 책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저널리스트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빈 학생(우석여고 1년)은 "직접 취재를 해서 신문기사를 작성하고 이를 편집하는 과정 속에서 신문의 제작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효과적인 정보 전달력을 기를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진로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김선빈 학생(방송영상제작과 1년)은 "저널리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 함께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미래 저널리스트들의 꿈을 키워가는 데 이번 캠프가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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