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한 환경관련전공 명문 학과인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는 식수와 기후변화로 인한 인체유해성 문제에 대응하는 환경 전문가를 양성한다.
먹는물 오염 및 부족현상,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환경오염원을 관리하고 측정, 처리해 개선하는 환경 전문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1만3천명의 환경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내년까지 환경일자리 약 8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먹는 물·기후변화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환경학과로는 전국 유일·전국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5년간 총 16억 원의 정부지원금과 대구시로부터 매년 보조금 3천만원을 지원받았다.
대구보건대에서 실시 중인 기술사관육성사업은 고등학교-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연계적으로 운영해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이를 위해 대학은 고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학생은 조기 취업과 동시 다양한 장학금 등이 지급된다.
대구보건대학교 환경보건학과로 진학하면 별도반으로 편성, 등록금의 최대 90%까지도 지원받는다. 추가적으로 자격증 취득자는 100만원, 조기취업자는 50만원의 훈련지원금과 직전학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훈련 장려금 50만원을 받는다.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도 탄탄하다. 한국장학재단 지역인재 장학금은 학과 추천으로 대상자를 추천해 선정된 학생은 등록금을 전액 면제 받는다. 학과에서는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관리원 지원금이나 입학장려금, 공로장학금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최신 실험실과 측정분석 장비를 구축된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는 국가 기술자격시험 실기시험 장소로 선정되는 등 현장실무능력 맞춤형 교육과정으로도 운영 중이다.
전공 교육 커리큘럼은 먹는물 전문가과정과 기후변화대응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전공기초과정, 전공응용과정을 세분화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과정은 ▷전공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 ▷현장실무능력 심화 프로그램 ▷국가자격증 시험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우수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런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재학 중 환경기능사나 수질환경산업기사, 대기환경산업기사 등 다양한 국가 자격증을 취득한 동문들은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해 대구시청과 한국수자원공사,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공공기관에서도 환경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먹는 물 검사과, 수질조사과, 생활환경과에는 2017년 졸업생인 손하란, 홍성준, 신형균씨가 동시에 취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입학 전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공직자로서의 꿈을 키웠던 이들은 공무원 특채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전공 자격증을 취득, 취업의 꿈을 이뤘다.
이 외에도 졸업생들은 삼성엔지니어링㈜이나 LG이노텍㈜. SK실트론㈜ 등 우수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지훈 학과장은 "대기·수질 환경문제 해결과 예방을 주도할 수 있는 양질의 교과 과정과 우수한 산업체를 발굴하는 노력을 매진해 재학생의 취업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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