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사흘간 아동 3명 잇따라 실종…안전안내문자 발송 이어져

2명은 무사히 찾아
구연주 기자 2024-08-08 12:55:58
실종 아동 사진.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여름방학 기간인데다 휴가철이 겹친 최근 사흘 동안 부산에서 아동 3명이 실종, 경찰이 잇따라 실종 아동을 찾는 안전안내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 21분 및 22분쯤 부산 사상구·해운대구에 김예원(나이 13세) 양을 찾는 내용의 문자를 연달아 보냈다.

사상구에 거주하는 김예원 양은 157cm 키에 50kg 몸무게로, 상의는 검정색 크롭티, 하의는 흰색 긴바지 등 운동복 차림이다. 또 신발은 흰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와인색 긴 머리를 하고 있다.

경찰이 우선 사상구와 해운대구 지역에 문자를 발송했으나, 김예원 양이 인접 다른 구·군으로 이동했거나 부산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문자를 받지 못했더라도 이 기사를 본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야간시간대이기 때문에 신속한 발견이 절실하다.


실종 아동을 발견한 시민은 경찰 민원상담번호 182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 16분쯤 같은 사상구 주민인 10세 남자 어린이를 찾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 이날 중 무사히 찾았다.

또 지난 5일에도 사하구 및 영도구에서 실종된 8세 남자 아동을 찾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역시 안전하게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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