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심리검사 전문기업인 한국심리㈜가 정부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제공기관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마음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한국심리는 2010년 국내 표준화된 'K-WAIS-IV' 심리검사 도입을 시작으로 심리검사 개발 및 표준화에 역량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추천검사, 건강보험 수가 적용 검사, 바우처 검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특히 심리서비스 전담 부서를 신설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동구 안심뉴타운 내 사옥을 신축하고 부설상담센터를 개설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강화했다. 상담센터에는 국가공인 임상심리사가 상주해 전문성 있는 상담과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가족상담, 심리교육을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면담, 마음챙김, 심리검사 등도 실시하고 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지원 대상은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8차례 1대 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 수준에 따라 일부 본인부담금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승훈 한국심리 대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국민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마음건강 돌봄과 극단적 선택 예방, 정신질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마음이 불편한 대상자는 언제든지 센터로 찾아와 상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