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앞에서 본인 몸에 휘발유 뿌린 40대 남성 체포
2024-11-22
대구 서구의회 악취 저감 대책 특별위원회는 대구시가 '서구 염색산단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비공개 결정(매일신문 8월8일)한 것에 항의하고, 관련 사항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악취특위는 지난 1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구시가 최근 2년간 염색산단 이전을 추진하면서 서구민들의 기대를 높여놓고도 정작 연구용역 결과는 발표하지 않아 서구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에 "대구시는 2030년까지 염색산단 이전은 문제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말로만 하는 결과발표는 이전 지연 또는 일부 이전의 가능성을 남기기에 염색산단 악취로 고통받는 서구는 이제 희망고문의 고통도 받게 됐다"고 적었다.
아울러 연구용역 내용을 확인하는 게 서구민의 당연한 권리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악취특위는 "서구 염색산단 40년은 서구 악취‧대기‧수질 등 환경 전반을 위협해 서구를 '인구소멸지역'으로 격하시켰고, 주민들은 지금도 악취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서구민들이 염색산단 이전 계획 및 후적지 개발에 대한 용역 결과를 확인하는 건 당연한 권리"라고 했다.
악취특위는 대구시에 ▷염색산업단지 이전 연구용역 결과 전부 공개 ▷2030년까지 염색산단 이전 ▷염색산단 후적지 뮤지컬 콤플렉스·청년벤처밸리 조성 ▷서구 인근 환경기초시설 관리기준 강화 및 피해 주민 보상 체계를 수립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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