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외국인 노동자, 함께 일하던 동료 살해…숙소서 술 먹다가 시비

구연주 기자 2024-08-20 14:13:14
대구지검 상주지청


경북 문경의 신기 공단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함께 일하는 동료를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20일 문경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쯤 문경 신기공단의 한 업체 숙소에서 태국 국적의 A(39)씨를 같은 국적의 B(6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A씨와 숨진 B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한 공장에서 함께 일하던 사이로 이날 숙소에서 술을 함께 먹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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