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연속 세계 영향력평가 1위 한 경북대

내달 9~13일 수시 모집 시작…신입생 약 81% 수시로 모집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서 S등급, 281억원 수령
구연주 기자 2024-08-27 11:43:04
경북대 전경


경북대는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4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39위, 국내 3위, 5년 연속 국립대 1위에 올랐다. 경북대는 지난 2020년 세계 99위로 첫 100위권 진입 이후, 5년 연속 10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8)' 항목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앞서 발표된 '2024 THE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아시아 87위로 국내 국립대 중에서는 1위에 자리했다. 국립대 순위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대는 지난해 말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이하 NCSI) 조사에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립대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141억원을 추가로 확보, 전체 국립대 중 최대 사업비인 총 281억 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도 경북대는 추가 인센티브로 86억5천만원을 받아 국립대 중 최대 사업비인 252억7천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경북대는 올해 첨단 분야에서 113명 순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대학 중 가장 큰 규모로 증가했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의생명융합공학과가 30명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컴퓨터학부(인공지능컴퓨팅전공)이 22명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전자공학부(인공지능전공)와 금속재료공학과 등에서 증원이 이뤄졌다.

편입학 여석을 활용해 2025학년도 첨단 분야 학과 57명을 추가 증원해 2025학년도 경북대 첨단 분야 학과 증원은 총 170명에 달한다.

경북대 재학생들. 경북대 제공


경북대는 내달 9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5천582명 중 81.1%인 4천529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 2천143명 ▷학생부종합전형 1천650명 ▷논술(AAT)전형 544명 ▷실기/실적(예·체능)전형 181명 ▷특기자(체육)전형 11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80%)+서류평가(2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종합전형과는 달리 교과이수 현황과 진로선택과목 이수·성취도를 평가한다.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모두 학년별 반영비율 없이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합산 전형방식과 단계별 전형방식으로 나눠진다. 일괄합산 전형방식은 서류평가 100%다. 단계별 전형방식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서류평가(70%)+면접(30%)로 선발한다. 모바일과학인재전형은 2단계에서 서류평가(50%)+면접(50%) 모집한다.

논술(AAT)전형은 논술(70%)+학생부교과(30%)로 선발한다. 논술문제는 인문계열은 교과목 통합형(국어, 인문학, 사회과학 등)으로 6문항 내외로 출제된다. 자연계열Ⅰ은 수학(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과 교과목 통합형(수학, 자연과학 등)으로 3문항 내외로, 자연계열Ⅱ은 수학(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과 의학논술에서 3문항 내외로 출제된다.

김병오 경북대 입학처장. 경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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